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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Transition of Korean Broadcasting System Program Guide Design : From a Broadcast Schedule to an Electronic Program Guide
한국 방송 편성표 디자인의 변천에 대한 통시적 연구 : 신문 편성표부터 전자 편성표까지
  • Jun Ryul Choi : Visual Communication Design, Hongik University, Seoul, Korea
  • 최 준열 :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서울, 대한민국
  • Kyung Hwa Kang : Visual Communication Design, Hongik University, Seoul, Korea
  • 강 경화 :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서울, 대한민국
  • Hyun Suk Kim : Visual Communication Design, Hongik University, Seoul, Korea
  • 김 현석 :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서울, 대한민국

Background In this study, an investigation was done on program guides on the design of a broadcast schedule and the changes in the electronic questionnaire(digital television) published in the newspapers of the 1920s to record and study the process of changing the schedule for newspaper broadcasting. The aim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motivational factors affect the design change in the main elements of the Korean Broadcast Program Guide throughout time.

Methods The researchers examined the data through the qualitative research method of content analysis, to interpret and conceptualize the data and to establish a theoretical relationship with the facts. The design development status of the design was determined based on the time, channel, and program of the organization's major components; the analysis of the changes in broadcasting layout design was made based on the volume of information and changes in technology, media environment, and importance of the organization table.

Results As a result of the broadcasting policies of the Japanese era and the establishment of the government after liberation, and the broadcasting policies of the U.S military government, the development of broadcasting technologies and the amount of program information increased, and viewers schedules were explained.

Conclusions As the organization was used as a means of promoting the U.S. Army and ideologie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and after liberation, the amount of information on electronic design media developed by the radio and the popularity of electronic design media led to changes of the family media (the EPT), which in turn led to changes in the interest of the people in the information channel.

Abstract, Translated

연구배경 본 연구에서는 신문 방송 편성표 변화 과정을 기록하고 연구하기 위해 1920년대 발간된 신문에 게재된 방송 편성표부터 현재 발간중인 일간신문의 방송 편성표 디자인과 디지털 TV의 EPG(전자프로그램가이드)까지의 디자인 변천사를 조사한다. 방송 편성표의 주요 구성요소가 시대에 따라 어떠한 동기 요인으로 인해 디자인이 변화에 영향을 끼쳤는지 탐구하는 데 이 연구의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연구자는 자료를 해석하고 개념화하여 사실과의 관계를 이론적으로 밝히고자 질적 연구 방법의 하나인 내용분석을 통해 조사했다. 편성표의 주요 구성요소가 되는 시간, 채널,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디자인 전개 현황을 파악하고 정보량과 기술, 매체환경 및 편성표 중요도의 변화에 따른 방송 편성표 디자인 변화 과정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일제강점기의 방송 정책과 해방 후 정부수립과 더불어 진행된 미군정 시기의 방송 정책 등의 시대적 이슈와 방송 기술의 발달 및 프로그램 정보량의 증가에 따라, 그리고 시청자들의 방송 편성표에 대한 관심의 정도에 따라 디자인이 변화해온 것으로 파악되었다.

결론 일제강점기 식민지배정책 그리고 해방 후 미군 및 이데올로기의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던 편성표는 점차 방송기술과 매체의 발달로 점차 라디오에서 텔레비전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이동함에 따라 변화했고, 정보량을 토대로 시간과 채널 프로그램으로 인해 디자인이 변경되고 이후 EPG까지 기술과 매체가 발전되면서 대중의 관심이 옮겨가면서 디자인이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Keywords:
Broadcast Schedule, Schedules, Broadcasting Guide, Program Guide, EPG, 공공디자인, 공공성, 디자인의 공공성, 디자인문화.
pISSN: 1226-8046
eISSN: 2288-2987
Publisher: 한국디자인학회Publisher: Korean Society of Design Science
Received: 02 Mar, 2018
Revised: 16 Apr, 2018
Accepted: 23 Apr, 2018
Printed: 31, May, 2018
Volume: 31 Issue: 2
Page: 195 ~ 211
DOI: https://doi.org/10.15187/adr.2018.05.31.2.195
Corresponding Author: Kim Hyun Suk (kyle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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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ation: Choi, J. R., Kang, K. H., & Kim, H. S. (2018). A Study on the Transition of Korean Broadcasting System Program Guide Design - From a Broadcast Schedule to an Electronic Program Guide. Archives of Design Research, 31(2), 195-211.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본 연구에서 한국의 방송 편성표 디자인의 기원을 살펴보기 위해 일제강점기 일간신문의 라디오 편성표부터 현재 국내 디지털 TV에서 제공되는 EPG(전자프로그램가이드)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지 조사하였다. 방송의 원형은 TV가 아니라 라디오로부터 출발했다. 방송 편성표는 1920년대 통신에서 진화한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일간 신문의 한 켠에 작게 자리를 잡는 것에서 시작되어 텔레비전 방송이 대중 매체적 지위를 갖게 되면서 TV 프로그램 정보가 주를 이루는 지금의 편성표 디자인에 이르게 되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보고 싶은 방송을 마음대로 시청할 수 있는 VOD(video on demand) 서비스가 보편화 되면서 신문의 방송 편성표를 찾아보는 사람은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방송 편성표가 쓸모가 없어졌다거나 불필요한 정보로 취급을 받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사람들은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면서 볼만한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 디지털 TV의 EPG(전자프로그램가이드)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도 1920년 일제강점기부터 2000년대중반 디지털 방송시대 전까지 신문의 방송 편성표가 오늘날의 전자프로그램가이드 형상을 갖추는데 일차적인 역할을 한 매체였다.

그럼에도 EPG 디자인 형성 매체로서 신문 방송 편성표에 대한 연구는 극히 드물다.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서도 디지털 방송이 시작된 것을 계기로 EPG(전자프로그램가이드) 디자인에 대한 연구는 다양한 각도에서 이루어졌지만 EPG의 시초격인 일간지 방송 편성표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한국의 경우 일제강점기 3.1운동 후 이른바 ‘문화정치’라는 회유책 명목으로 조선일보(1920년), 동아일보(1920년), 시사신문(1910년)을 창간하여 대중에게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라디오 방송 편성표도 이 시기부터 신문에 실리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신문 방송 편성표 변화 과정을 기록하고 연구하기 위해 1920년대 발간된 신문에 게재된 방송 편성표부터 현재 발간중인 일간신문의 방송 편성표 디자인과 디지털 TV의 전자프로그램가이드 디자인 변천사를 조사한다. 방송 편성표의 주요 구성요소가 시대에 따라 어떠한 동기 요인으로 인해 디자인이 변화에 영향을 끼쳤는지 탐구하는 데 이 연구의 목적이 있다.

2. 연구의 범위 및 방법

이 연구는 한국의 일간신문 지면에 게재된 방송편성표 디자인의 기원을 각 시대별로 나누어 문헌연구방법과 사례연구방법으로 진행하였다. 한국 방송편성표 디자인의 기원을 이해하려면 일제강점기의 방송사와 해방 후 정부수립과 더불어 진행된 미군정 시기의 방송사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사례연구를 위한 분석의 대상은 통시적으로 방송편성표 개념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통용되기 시작한 1920년대부터 디지털 방송이 상용화된 2000년대로 제한하고 국내 언론사 3사(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의 방송편성표를 분류하여 신문편성표 부터 방송편성표까지의 변화를 분석하기 위한 토대로 활용한다. 2010년 이후부터 최근까지의 편성표에서는 디자인적 변화가 거의 없고 기존의 요소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유의미한 분석내용이 없다고 판단하여 본 연구의 범위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연구자는 선행연구(Electronic Programme Guide(EPG): Protocol for a TV Guide using electronic data transmission)를 통해 문헌을 고찰하여 편성표의 주요 구성요소가 되는 시간, 채널,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다음 세 가지 관점에서 시기에 따른 방송 편성표 디자인 변화 과정을 조사하였다.

  • 첫째, 정보량의 변화에 따른 디자인 변화.
  • 둘째, 기술, 매체환경의 변화에 따른 디자인 변화.
  • 셋째, 편성표의 중요도의 변화에 따른 디자인의 변화. 즉, 독자의 편성표에 대한 관심과 인식의 변화에 따른 디자인의 변화.

본 연구는 편성 프로그램 정보량, 방송 기술 및 매체환경, 편성표에 대한 관심이 시대에 따라 변하면서 편성표 디자인에 어떠한 영향을 미쳐왔는가를 설명한다. 이를 통해 디자인 전개 현황을 파악하고 정보량과 기술, 매체환경 및 편성표 중요도의 변화에 따른 디자인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자는 정보량과 기술, 매체환경 및 편성표 중요도의 변화에 따른 디자인의 변화 자료를 해석하고 개념화하여 사실과의 관계를 이론적으로 밝히고자 질적 연구 방법의 하나인 내용분석을 통해 조사했다. 본 연구에서는 일제강점기 초기 라디오 방송 편성표부터 현재 텔레비전의 방송편성표까지 꾸준히 게재해 온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아시아 최초로 인터넷 신문을 발행한 중앙일보, 그리고 지면에서 벗어나 디지털 TV의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은 EPG까지 조사하였다. 연구자는 자료를 조사하면서 각 시기별 편성표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 요소와 관련된 중요한 사실들을 수집하여 범주화한 후 편성표의 주요 구성요소가 되는 시간, 채널, 프로그램이 시기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였는지와 함께 이들 간의 상호연관성을 분석해보았다.

3. 시대별 이슈에 따른 방송 편성표 디자인의 변화

한국 방송 편성표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시작은 일제 시대의 일본인 기술자로부터였음을 알 수 있다 (김영희, 2002). 그리고 해방 후에는 미군의 이데올로기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었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에도 냉전시대 및 한국전쟁의 영향으로 정부의 이념 홍보 방송이 주요 편성 프로그램이었다 (김균, 2000). 라디오 방송이 가족매체였던 1970년대 초까지 방송편성표는 라디오 프로그램 중심의 정보를 제공했다 (임종수, 2014). 흑백텔레비전의 대중화로 인해 텔레비전 방송 편성표 중심으로 디자인이 변경되고 이후 민영 방송과 케이블 방송이 대중화되면서 방송 편성표는 더욱 많은 정보를 제공하게 되었다. 다음 <표 1>은 이러한 시기 별 방송 편성표 이슈를 간단히 정리한 것이다.

Table 1.
시기별 방송 편성표 주요 이슈

시기(연도) 주요 편성 내용
1927~1948 일제 식민 라디오 방송과 미군정 라디오 방송 편성
1949~1960 한국전쟁 이후 정부 주도 라디오 방송 편성
1961~1970 라디오 방송 전성기와 텔레비전 방송 편성
1971~1989 텔레비전의 대중화로 인한 TV 프로그램 중심 방송 편성
1990~2000 민영 방송국 개국 및 케이블 방송 편성
2001~2010 EPG(Electronic Program Guide) 상용화 및 편성쿼터제와 디지털 방송의 시작

<Table 1>에 대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편성표의 연도별 자세한 이미지는 부록으로 논문의 끝에 첨부하였다.

3. 1. 1927~1948: 일제 식민 라디오 방송과 미군정 라디오 방송 편성표

1910년대에는 일본이 언론을 통제하던 시기로 총독부 기관지인 ‘매일 신보’만 발행하고, 대한제국시기의 모든 신문을 폐간하였다. 1920년대에는 한글 신문 발행을 허용하였지만, 폐간을 반복하였다. 초창기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의 방송편성표를 살펴보면 1920년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편성표는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동아일보가 아래의 <그림 1>과 같이 1927년부터 방송편성표를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Figure 1 1946년도 동아일보 라디오편성표

동아일보의 초창기 1920~1930년도의 편성표디자인을 살펴보면 당시 일본 인쇄 기술과 일러스트 기법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보인다. 같은 시기의 조선일보와 비교해보면 타이틀을 박스 아이콘 형태로 디자인하여 영역을 구분했으며 섹션을 구분하는 라인은 잉크의 번짐 없이 정교하게 인쇄되어있다.

1935년 이후부터는 1940년 민족 말살 정책에 따라 동아일보가 잠시 폐간되었다가 광복과 함께 우리 신문의 발간이 다시 시작되면서 1945년부터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다시 편성표를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1940년대는 아직 TV매체가 발달되기 전이므로 라디오기술이 형성되기 시작한 시기로써, 편성표의 정보도 라디오 주파수 및 내용 중심이었으며, 글자의 판형 또한 위의 <그림 2>와 같이 거꾸로 뒤집힌 모양을 나타내고 있다.


Figure 2 1946년도 동아일보 라디오편성표
3. 2. 1948~1960: 한국전쟁 이후 정부 주도 라디오 방송 편성표

1950년대부터 세로형의 편성표가 제공되기 시작하였으며, 높이는 6단~8단, 가로는 2컬럼~4컬럼 정도 크기의 규격을 나타낸다. 특히 50년대는 라디오가 대중에게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이며 주파수도 늘어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정보의 양이 많아지면서 아래의 <그림 3>과 같이 단의 세로가 길어지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Figure 3 1958년도 동아일보(왼)의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 편성표(우)
3. 3. 1961~1970: 라디오 방송 전성기와 텔레비전 방송 편성표의 등장

정부수립 이후 녹음기가 도입되면서 방송장르 면에서 라디오는 50년대 중반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었다 (한국방송공사, 1977). 그러나 60년대말 70년대 초 TV방송국과 중계소가 전국적으로 증가되고 실제 보급 수상기 대수가 60만대를 넘는 1971년경을 기점으로 라디오는 텔레비전과 차별화된 전략을 개척할 수밖에 없었다 (최인규, 1976). 텔레비전의 대중화로 인해 라디오 방송은 사람들이 몰리는 주 시청 시간대를 텔레비전에 내어 준다는 것을 인정하고 새로운 전략 시간대를 편성해야 했다 (강현두, 1986).

아래의 <그림 4>와 같이 1962년을 기점으로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3사 모두 편성표의 타이틀바에 색을 표시하여 강조하는 양상이 나타난다.


Figure 4 1963년 동아일보(왼)의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 편성표(오)

60년대부터 텔레비전의 매체가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텔레비전의 편성표도 라디오의 아래쪽에 라디오 편성표보다는 적은 비중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66년에 처음 발간된 중앙일보는 정보를 가로로 늘린 단이 짧아지고 컬럼이 길어지는 형식의 편성표를 제공하였으며,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세로형식의 편성표를 계속 제공하였다.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부터 텔레비전의 보급화가 활발해지고 TV방송국과 중계소가 전국적으로 증가되며 실제 보급 수상기 대수가 60만대를 넘는 1971년경을 기점으로 라디오는 텔레비전에 좋은 시간대의 편성표를 내어주게 된다. 70년대는 언론3사 모두 세로형의 편성표를 제공하였다.

3. 4. 1971~1989: 텔레비전의 대중화로 인한 TV 프로그램 중심 방송 편성표

1977년부터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모두 편성표에 광고를 넣기 시작하는데 광고가 들어가는 모양은 편성시간표에서 텔레비전 편성표와 라디오편성표 사이에 구성되어 있다.

아래 <그림 5>와 같이 1980년대부터 광고가 편성시간표 안에 자유롭게 구성되며 광고의 영역 또한 브랜드, 영화, 학원 등으로 그 범위도 다양하게 확산되었다.


Figure 5 1981년 동아일보(왼)의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 편성표(오)
3. 5. 1990~2000: 민영 방송국 개국 및 케이블 방송 편성표

국내 방송 편성의 다양화는 1990년대 외주 제작물 편성 의무화 정책과 김대중 정부의 문화 콘텐츠 진흥 정책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 외주 제작 비율은 1991년 3%에서 시작하여 1999년에는 20%까지 늘어났으며 또한 1998년 일본 대중문화 개방 방침 및 문화관광부의 방송영상산업진흥책 등으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수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1990년대부터 시행되었던 쿼터제는 총 편성시간의 40%이상을 독립제작사 프로그램으로 편성하도록 규정함과 동시에 프라임 타임대에도 15%이상의 편성비율을 유지하도록 규제하여 독립제작사를 육성하고 국내 콘텐츠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려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케이블TV 방송은 1995년 종합유선방송을 시작으로 도입된 방송으로서, 채널 선택의 다양성으로 시청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시작한 새로운 형태의 방송 시장이다. 1990년대 중·후반부터 케이블 방송프로그램의 내용이 추가되면서 정보량이 많아지게 되었고 <그림 6>과 같이 단과 컬럼의 크기도 점차 신문의 전면을 차지하는 비율로 바뀌게 된다.


Figure 6 한쪽 전면을 차지하는 1998년도 동아일보의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편성표

특히 타이틀 바의 경우 <그림 7>처럼 공중파 외에 케이블 방송까지 추가되며 공중파와 케이블 사이의 단을 선으로 표현하거나 단 구성 및 공간을 서로 다른 크기로 차이를 준 뒤 일률적으로 나누거나 타이틀바를 다른 디자인으로 적용하는 등의 요소도 찾을 수 있다.


Figure 7 2000년대 동아일보 공중파 TV방송편성표(왼)와 케이블·위성 TV방송편성표(오)
3. 6. 2001~2010: EPG 상용화 및 편성쿼터제와 디지털 방송의 시작

제도적 지원으로 2000년대 들어 폭발적으로 늘어난 콘텐츠는 여러 장르로 구분되어 편성되기 시작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여러 채널방송사업자(PP: program provider)들에게 수급되기 시작했다. 다양한 장르와 풍부한 프로그램은 기존의 신문 방송 편성표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방대한 정보를 모두 담은 복잡한 형태로 정리된다. 신문 한 면의 10분의 1정도 차지하던 편성표는 두 면을 꽉 채우고도 모자랄 정도로 많은 정보를 제공하게 되었다. EPG는 방송통신업계에서 IPG(Interactive Program Guide)라고도 하며 기술적으로는 방송신호의 사이사이에 해당 방송의 정보를 삽입해서 보내고, 수신자는 별도의 셋탑박스를 가지고 이 신호를 수신하여 사용자가 리모컨을 이용해 호출을 하면 수신된 방송 정보를 화면에 표 형태로 정렬해서 보여주는 방식이다.

오늘날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EPG는 세계적인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계열사인 젬스타(Gemstar)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사용되는 EPG는 모두 이 회사에 특허료를 지불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1년 11월 수도권에서 먼저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송출하면서 TV 및 케이블, 위성 사업자 셋톱박스에 EPG 기능을 기본 탑재하기 시작했다. EPG가 신문의 편성표와 다른 점은 가로 방향이 시간이고, 세로 방향이 채널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디자인의 기원은 1960년대에 미국에서 발행된 젬스타의 TV Guide(<그림 8>)라는 잡지에서 찾을 수 있다.


Figure 8 1960년대 TV Guide에 실린 방송 편성표(상), 1993년 EPG(하)

당시 TV Guide 잡지에 실렸던 방송 편송성표 디자인은 현재 EPG(그림 9)와 매우 유사한 디자인 형태를 지니고 있다. 아래 <그림 9>의 EPG는 2010년 국내 IPTV 사업자 셋톱박스에 탑재된 EPG 형상이다.


Figure 9 2010년 KT IPTV 셋톱박스에 탑재된 EPG

EPG 디자인은 잡지에 실린 편성표에서 기원한 것이나 국내 신문의 방송 편성표와는 구성 방식이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편성표의 3요소(시간, 채널, 프로그램) 중심으로 본 방송 편성표 디자인의 변화
4. 1. 정보량 변화에 따른 편성표의 변화

<부록1 1927~1948: 일제 식민 라디오 방송과 미군정 라디오 방송 편성표>의 초창기 편성표디자인을 살펴보면 아직 TV매체가 발달되기 전이므으로 라디오기술이 형성되기 시작한 시기로써, 편성표의 정보도 시간과 라디오주파수 및 내용만 있는 아주 간단한 디자인 형식이었다. 정보가 많지 않음으로 시간과 라디오프로그램의 내용이 떨어지지 않고 긴밀히 붙어있는 양상이 보인다. <부록2 1949~1960 한국전쟁 이후 정부 주도 라디오 방송 편성>을 살펴보면 1950년대까지도 시간과 프로그램의 내용이 다른 단을 이루지 않고 띄어쓰기만을 토대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부록3 1961~1970 라디오 방송 전성기와 텔레비전 방송 편성>을 살펴보면 1960~1970년도의 라디오전성기가 되며 정보의 양이 많아지면서 점차 채널명이 위로 따로 올라가게 되었고, 채널수가 많아지면서 단과 칼럼이 세로로 변화되는 형태로 전환되고 채널 경쟁이 이루어지면서 채널의 타이틀이 강조되는 디자인이 생겨났다. <부록5 1990~2000 민영 방송국 개국 및 케이블 방송 편성>을 보면 공중파 외에 케이블방송까지 추가되며 상단에는 공중파방송의 시간, 채널, 프로그램이 소개되고 하단에 케이블의 시간과 프로그램채널이 구성되는 양상을 볼 수 있다. 특히 공중파와 케이블 사이의 단을 선으로 표현 하거나 단 구성 및 공간을 다른 크기로 일률적으로 나누는 요소도 찾을 수 있다.

4. 2. 기술, 매체환경 변화에 따른 편성표의 변화

50년대는 라디오가 가장 발달한 시기이며 주파수도 늘어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정보의 양이 많아지면서 세로가 길어지는 단의 양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60년대 말 70년대 초 TV방송국과 중계소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실제 보급 수상기 대수가 60만대를 넘는 1971년경을 기점으로 기술매체의 변화 환경에 따라 텔레비전의 내용이 라디오보다 더욱 중요하게 되었고 가독성에 더 좋은 위치로 옮겨지며, 라디오는 자연스럽게 텔레비전의 하단으로 내용이 내려가게 되었다.

<부록5 1990~2000 민영 방송국 개국 및 케이블 방송 편성>을 살펴보면,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케이블채널 또한 텔레비전 채널로 자리를 잡게 되며 채널의 양이 증가함에 따라 신문 전면으로 편성표가 확대됨을 볼 수 있고, 특히 케이블방송편성표도 공중파의 아래에서 점차 옆면으로 단구성이 바뀌게 됨을 알 수 있다.

4. 3. 편성표에 대한 관심과 인식의 변화에 따른 디자인의 변화

알려진 바와 같이 방송의 원형은 TV가 아니라 라디오로부터 출발했다.

라디오는 해방 후 미군의 이데올로기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냉전시대 및 한국전쟁의 영향으로 정부의 이념 홍보 방송이 주요 편성 프로그램이 주였던 1950년대에는 대중적이고 재미있는 오락적 요소가 많이 없었으나 본격적인 민간 라디오 방송의 전성기였던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방송편성표는 텔레비전의 대중화 이전 시대의 라디오 청취자들의 주요 관심사였다. 흑백텔레비전의 대중화로 인해 텔레비전 방송 편성표 중심으로 디자인이 변경되고 이후 민영 방송과 케이블 방송이 대중화되면서 방송 편성표는 더욱 많은 정보를 제공하게 되었다. 텔레비전으로 매체가 변화되고 채널수가 자연스럽게 증가하며 경쟁이 양상되면서 편성표 디자인에는 대중들의 시선을 끌 강조점이 필요하게 되며 편성표 자체에도 자연스러우면서 과도하지 않은 디자인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는 디지털 시청 환경에서 방송 신문의 방송 편성표는 불필요한 정보로 치부되고 있다. 더불어 EPG를 통해 신문이 아닌 방송자체 내에서 프로그램정보를 손쉽게 파악 할 수 있기 때문에 EPG의 디자인 영역이 사용자 관점에서 구축되고 있다.

5. 결론 및 제언

본 논문에서는 편성표의 3요소(시간, 채널, 프로그램)를 중심으로 방송 편성표 디자인의 변천 과정을 통시적으로 살펴보며 한국 방송 편성표의 신문 편성표부터 전자 편성표까지 시대별 매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디자인이 변화 되었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한국 편성표 디자인의 변천 과정은 다음 세 가지 관점에서 요약해 볼 수 있었다.

  • 첫째, 일제강점기, 냉전시대, 민영방송 시대 등의 시대적 정책 환경의 변화.
  • 둘째, 라디오, 텔레비전, 디지털 방송 등의 기술적 매체 환경의 변화.
  • 셋째, 시청자가 인식하는 방송 편성표 중요도 변화.

1940년대는 라디오기술이 형성되기 시작한 시기로써, 편성표의 정보도 라디오 주파수 및 내용 중심이었으며, 라디오가 발달하기 시작한 50년대에는 방송 주파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정보의 양이 많아지면서 단의 길이가 길어졌다. 60년대에 흑백텔레비전의 보급으로 텔레비전의 편성표도 라디오 편성표 하단에 조금씩 들어가기 시작한다. 70년대에 들어서면서 선호하는 방송 정보를 미리 찾아보려는 시청 패턴이 일반화됨에 따라 신문 편성표 섹션의 열독률이 높아지게 되고, 이때부터 편성 프로그램 사이에 광고가 삽입된 형태의 편성표 디자인이 등장한다. 1990년대 중·후반부부터는 기술적인 요인과 정부의 정책이 맞물려 케이블 방송프로그램의 내용이 추가되면서 정보량이 많아지게 되어 단과 컬럼의 크기도 점차 신문의 전면을 차지하는 모습으로 바뀌게 된다.

라디오편성표는 일제강점기 그리고 해방 후 미군의 이데올로기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가족매체로서 라디오 방송의 전성기였던 1970년대 시기까지 방송편성표는 텔레비전의 대중화 이전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가 되었고, 흑백텔레비전의 대중화로 인해 텔레비전 방송 편성표 중심으로 디자인이 변경되고 이후 민영 방송과 케이블 방송이 대중화되면서 방송 편성표는 더욱 많은 정보를 제공하게 되었다.

정보량 변화에 따라 채널수가 많아지면서 단과 칼럼이 세로로 변화되는 형태로 전환되었고 채널 경쟁이 이루어지면서 채널의 타이틀이 강조되는 디자인이 나타났다. 60년대 말 70년대 초 TV 방송국과 중계소가 전국적으로 증가되고 기술 매체의 변화 환경에 따라 텔레비전의 내용이 라디오보다 더욱 중요하게 되었고 편성표는 TV 프로그램의 가독성을 높일 수 있게 재배치되며, 라디오는 자연스럽게 텔레비전의 하단으로 내용이 내려가게 되었다.

현재는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는 디지털 시청 환경에서 대중은 현재 방송 신문의 방송 편성표보다는 EPG를 통해 신문이 아닌 방송자체 내에서 프로그램정보를 손쉽게 파악 할 수 있기 때문에 EPG의 디자인 영역이 사용자 관점에서 구축되고 있다.

연구자는 연구의 범위를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3사로 제한하고 시대를 1920년도 이후로 제한하였는데 그 이전에 다른 언론사의 편성표도 존재했지만 모든 신문을 전수 조사하지 못한 것과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신문의 편집 디자인 변천 과정과 연계하여 편성표 디자인을 비교 분석하지 못한 것을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의 의의는 언론학에서 많이 다루어졌던 방송기술의 변화에 따른 양상을 디자인과 접목시켜 통시적으로 한국방송편성표의 변화양상을 기록하고 연구한 부분이다. 연구의 기대효과는 한국방송편성표의 디자인의 변화의 흐름을 통시적인 흐름에 따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하여, 디자인학과 언론학의 학문적 기반의 연계를 통해, 한국의 디자인 편성표의 디자인 양상이 시대에 따라 어떠한 패러다임으로 변화되어 가는지 기록으로 남겨 다른 연구에도 참고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하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본 논문에서 연구한 언론사 3사 이외의 다른 언론사의 초창기부터의 편성표 변화 양상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앞으로의 EPG와의 연계성도 고려하여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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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
1927~1948 일제 식민지 라디오 방송과 미군정 라디오 방송 편성표

신문 1927 1928 1929 1930 1931 1932 1933
조선일보
동아일보
* 작아서 판독이 어려운 편성표는 부분확대 이미지를 추가하였음

<부록 1>
1927~1948 일제 식민지 라디오 방송과 미군정 라디오 방송 편성표

신문 1934 1935 1936 1937 1938 1939 1940
조선일보
동아일보 1936~1944까지 편성표 미제공

(1940년 민족말살정책에 따라 동아일보 폐간)

<부록 1>
1927~1948 일제 식민지 라디오 방송과 미군정 라디오 방송 편성표

신문 1941 1942 1943 1944 1945 1946 1947 1948
조선일보 1941~1944까지 편성표 미제공

(1940년 민족말살정책에 따라 조선일보 폐간)
동아일보 1936~1944까지 편성표 미제공

(1940년 민족말살정책에 따라 동아일보 폐간)
* 작아서 판독이 어려운 편성표는 부분확대 이미지를 추가하였음

<부록 2>
1949~1960 한국전행 이후 정부 주도 라디오 방송 편성표

신문 1949 1950 1951 1952 1953 1954
조선일보 1950~1951까지 편성표

(1950년 한국전쟁) 미제공
동아일보 1949~1954까지 편성표 미제공 (1950년 한국전쟁)
* 조선일보 타블로이드배대판으로 판형 확대 (1952년)

<부록 2>
1949~1960 한국전행 이후 정부 주도 라디오 방송 편성표

신문 1955 1956 1957 1958 1959 1960
조선일보
동아일보
* 1955년 12월 12일 조선일보 TV 채널 편성표 제공시작 (정식 TV 방송은 1956년 5월 12일부터 시작)

<부록 4>
1971~1989 텔레비전의 대중화로 인한 TV 프로그램 중심 방송 편성표

신문 1961 1962 1963 1964 1965
조선일보
동아일보
* 영화관별 상영표, 추천 라디오 편성표 별도 제공 (1964년)

<부록 3>
1961~1970 라디오 방송 전성기와 텔레비전 방송 편성표

신문 1966 1967 1968 1969 1970
조선일보
동아일보
* 조선일보 타블로이드배대판으로 판형 확대 (1952년)

<부록 4>
1971~1989 텔레비전의 대중화로 인한 TV 프로그램 중심 방송 편성표

신문 1971 1972 1973 1974 1975
조선일보
동아일보
* 가로축: 채널, 세로축: 시간 조합 방식 편성표 등장 (1972년)

<부록 4>
1971~1989 텔레비전의 대중화로 인한 TV 프로그램 중심 방송 편성표

신문 1976 1977 1978 1979 1980
조선일보
동아일보
* 편성표 내 광고 영역 추가 (1977년)

<부록 4>
1971~1989 텔레비전의 대중화로 인한 TV 프로그램 중심 방송 편성표

신문 1981 1982 1983 1984
조선일보
동아일보
* 추천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는 오늘의 TV 하이라이트 섹션 추가(1984년)
* 광고 영역 2개 이상으로 증가 (1981년)

<부록 4>
1971~1989 텔레비전의 대중화로 인한 TV 프로그램 중심 방송 편성표

신문 1985 1986 1987 1988 1989
조선일보
동아일보
* 라디오 방송 편성표 비중 점차 축소되거나 미제공
* 편성표 디자인 정형화되기 시작 (1985년 이후로 큰 변화 없음)

<부록 5>
1990~2000 민영 방송 및 케이블 방송 편성표 제공

신문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조선일보
동아일보



연도 1996 1997~1999 2000
조선일보 편성표
미제공
편성표
미제공
동아일보 편성표
미제공
* 오전 시간대 광고추가, 라디오 방송 편성표 두 줄로 변경 구성 (1990년)
* 교육방송 편성표 추가 (1991년)
* 컬러 인쇄 도입 -> 채널명을 별도 색으로 구분 (1993년)
* 위성방송채널 편성 정보 제공 시작 (1995년)
* 1996년 이후 편성표 디자인은 대동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