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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asic Study on the Establishment of Evaluation Indicators and Improvement of Culture Streets: With a Focus on Jeju Island’s Culture Streets
문화의 거리 개선을 위한 평가지표 설정과 기존 지정거리의 개선에 관한 기초 연구 : 제주도내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 Taeil Kim : Faculty of Architecture, Jeju National University, Jeju, Korea
  • 김 태일 : 제주대학교, 건축학부, 제주

Background This study focuses on two street development projects based on the "Jeju Special Self - governing Culture Street Creation and Management Ordinance.". It also deals with the distance of culture including the street promotion project individually promoted by the administrative departmen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pose an objective evaluation index considering the local conditions and to improve the distance of culture.

Methods The items of the basic evaluation indexes were extracted from the main words and related contents discussed in the previous research. And also based on the items of the extracted evaluation index, the criteria of the evaluation index which should be examined in culture streets survey were reset. Then a AHP survey was conducted on the detailed criteria of the set evaluation index. We reviewed the details of the field survey and evaluation index on 23 streets of culture related business and suggested an improvement plan.

Result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it was possible to present the evaluation index composed of 14 sub - items in 4 areas.Second, based on the evaluation index, we were able to identify the places that need improvement and how to improve them. Third, the evaluation index is low in the cultural and social areas and needs improvement. Fourth, the connection of space and improvement of the walking environment should be linked.

Conclusions In the broad sense, the cultural street business should be centered on the realization of the residents' autonomy, that is, the need to satisfy the urban and cultural areas at the same time, and the spaces that meet the conditions.

Abstract, Translated

연구배경 본 연구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의 거리조성 및 운영조례」에 근거하여 조성된 거리조성사업 2개소를 중심으로 하되 행정의 개별부서단위에서 추진된 거리조성사업을 포함한 문화의 거리를 다루고 있다. 본 연구는 지역의 여건을 고려한 객관적인 평가지표설정과 그에 근거한 거리 개선점을 제시하고자 함이 주요 목적이다.

연구방법 평가지표는 선행연구에서 다루었던 주제어 및 관련내용에서 기본적인 항목들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도출된 항목에 기초하여 문화의 거리 조성과정에서 검토되어야 하는 평가지표의 세부기준을 재설정하였다. 아울러 설정된 평가지표의 세부기준에 대하여 AHP 조사를 실시하였다. 문화의 거리 관련사업 총 23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조사 및 평가지표의 세부내용을 검토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연구결과를 정리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4개영역 14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평가지표를 제시할 수 있었다. 둘째, 평가지표에 근거하여 개선 필요성이 높은 장소의 선정 및 개선방향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셋째, 문화(예술)성과 사회성 및 심미성에서 평가가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 넷째, 공간의 연계와 보행환경개선과도 연계되어야 할 것이다.

결론 문화의 거리사업은 넓은 의미에서 주민자치의 실현이라는 측면 즉 도시영역과 문화영역이 동시에 충족되야 하며 그러한 필요성을 유발시키는 여건을 갖춘 공간을 중심으로 조성되어야 할 부분이다.

Keywords:
Jeju, Culture Streets,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Evaluation Indicators, Improvement of Streets, 제주, 문화의 거리, AHP, 평가지표, 거리개선.
pISSN: 1226-8046
eISSN: 2288-2987
Publisher: Korean Society of Design Science
Received: 18 Jul, 2017
Revised: 07 Sep, 2017
Accepted: 09 Oct, 2017
Printed: 30, Nov, 2017
Volume: 30 Issue: 4
Page: 205 ~ 221
DOI: https://doi.org/10.15187/adr.2017.11.30.4.205
Corresponding Author: Taeil Kim (kimtaeil@jeju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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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ation : Kim, T. (2017). A Basic Study on the Establishment of Evaluation Indicators and Improvement of Culture Streets:With a Focus on Jeju Island’s Culture Streets. Archives of Design Research, 30(4), 205-221.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research grant of Jeju National University in 2016.

이 논문은 2016년도 제주대학교 학술연구지원사업에 의해 연구되었음

1. 서론
1. 1. 연구의 배경

최근 뉴어바니즘 이론으로서 “휴먼 신도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휴먼 신도시”의 조건은 인간중심의 도시를 추구하고자 하는 도시계획의 실천방안이라고 할 수 있으며 걷기 편한 공간구조의 추구에 초점을 두면서 사람중심의 생활공간에 가치를 두고 있는 접근개념이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국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장 큰 변화중의 하나가 문화의 거리, 차 없는 거리, 걷고 싶은 거리 등 가로환경 개선사업이다. 제주도의 경우 2007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10년이 지난 현재 가로환경개선 사업들이 어떠한 상황에 있으며 개선점은 무엇인지 파악해 보는 것은 도시디자인 측면에서 볼 때 의미가 있다.

1. 2.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의 거리조성 및 운영조례」에 근거하여 조성된 거리조성사업 2개소(삼성혈 문화의 거리, 솔동산 문화의 거리)을 중심으로 하되 행정의 개별부서단위에서 추진된 거리조성사업을 포함하여 포괄적 의미에서 문화의 거리 개념에서 다루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역의 여건을 고려한 객관적인 평가지표설정과 그에 근거한 거리 개선점을 제시하고자 함이 주요 목적이다.

2. 연구방법

본 연구는 제주도내 조성된 기존 문화의 거리조성사업에 대한 평가를 다루고 있다. 먼저 문화의 거리 조성목적을 고려한 평가지표를 설정하였다. 평가지표 마련을 위해 선행연구에서 다루었던 주제어 및 관련내용을 정리하여 평가 문화의 거리 조성과정에서 검토되어야 하는 평가지표의 세부기준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약 40여 명의 관련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도출된 평가지표의 세부기준에 대하여 AHP 조사를 실시하여 첫째, 핵심적인 기준설정의 적정성, 둘째 우선순위의 결정을 검토하였다. AHP분석은 2015년 9월1일-2일(2일간)에 걸쳐 관계자를 약20명씩 소집하여 설문지를 배포하고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정된 평가지표에 근거하여 기 조성된 문화의 거리를 평가하였으며 사업평가는 크게 3단계로 구분하여 기존 조성사업을 현장중심으로 평가하였다. 1단계에서는 기존에 추진되었던 문화의 거리 관련사업 총 23개소를 파악하여 운영상태, 시행연도, 추진기간, 그리고 담당부서 등 항목별로 개략적인 평가를 하여 적절한 조사대상을 선정하였다. 2단계에서는 1단계조사에서 운영 중인 10개소를 중심으로 평가지표를 이용한 현장조사중심으로 평가를 실시하였다. 3단계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의 거리조성 및 운영조례」에 근거하여 조성된 삼성혈 문화의 거리와 솔동산 문화의 거리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현장조사 및 평가지표의 세부내용을 검토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2단계 및 3단계의 현장조사는 2015년 각각 2015년 9월14일-19일(6일간), 2015년10월12일-14일(3일간) 실시되었으며 작성된 평가지표를 활용하여 조사가 실시되었다. 2단계조사에서는 조사내용의 취지와 목적, 방법에 대하여 사전교육을 받은 조사자 9명이 조별3명으로 구성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투입된 조사자가 평가지표에 근거하여 거리를 평가하였다. 3단계조사에서는 2단계현장 조사에 투입되었던 3명이 거리실측 및 주변자원 등 추가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3. 선행연구의 시사점 및 문화의 거리 정의
3. 1. 선행연구의 흐름

본 연구와 관련된 선행연구들은 크게 ‘역사·문화거리’와 ‘가로경관 시뮬레이션 및 평가기법’ 관련 연구로 구분할 수 있고 역사문화자원 활용에 관한 연구는 대부분 건축물, 유적 등 역사문화 환경의 보존에 관하여 다루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1) 역사·문화 거리조성계획에 관한 연구

국내 도시의 특화거리에 대한 연구는 1970년대 이후 도시공간구조를 이해하려는 측면에서 진행되어 왔으며, 1980년대에는 단일 도시기능의 분석을 통해 도시 내부기능의 공간배열 및 계층화를 시도하였다. 1990년대에 들어 도시 문화 환경을 고려한 가로활성화 및 보행자 공간에 대한 거리내부의 세부적인 요소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고, 2000년대 이후에는 대학로 및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한 연구와 가로에 대한 장소성 등 가로공간에 대한 변화를 가지고 거리조성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특히 2000년대 이후에 도시 내 특화지역의 공간적·기능적 문제와 개선 대안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소민(2010)는 디자인서울거리에 대한 평가에 초점을 둔 연구로 도시디자인으로서 공공디자인의 의미와 역할을 재정립하고 이에 대한 현실성 있는 평가지표를 개발하여 차별화된 평가체계를 제시한 것이 돋보인다. 이창, 유경상, 김영란, 민현석(2014)은 보행친화도시 만들기 차원에서 거리평가를 통해 보행환경에 적절한 가로설계의 매뉴얼작성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직접적인 문화거리 조성과는 관련성이 없으나 거리평가지표 설정을 다루고 있는 점은 본 연구에서 참고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2) 가로경관조성관련 연구

최지영(2007)은 “신도시 상업가로의 장소적 특성에 관한 연구”에서 가로의 선호도를 높이는 요소분석에 관한 연구에서 가로의 선호도를 높이는 요소로는 상점의 다양성, 상점 전면부 디자인과 광고간판의 통일성을 들었고, 그 안에서 다양한 연령층과 장소의 제공, 건출물 1층의 통일성 및 집중요소를 찾아냈다. 이용성 외 1인(2008)은 “참여 주체 관점에서 특화거리의 활성화 요인 분석”에서 활성화된 특화거리를 대상으로 특화거리로 정착할 수 있었던 요인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진숙 외 2인(2009)은 “특화가로 조성을 위한 환경디자인 요소의 영향분석”에서 특화거리의 정성적·정량적 분석을 통해 가로 구성요소간의 평가구조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특화가로 이미지 형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기초데이터를 제시하였다.

(3) 시사점

기본적으로 선행연구는 도시디자인 측면에서 공간적 가치와 의미를 살펴보고 그에 대한 평가방법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다음의 측면에서는 제한점이 있다고 판단된다. 첫째, 도시계획 측면에서 공공디자인으로서의 거리조성의 의의와 가치를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앞서 선행연구의 흐름과 내용을 다루었으나 전반적으로 거리조성에 대한 평가 틀이 부재하고, 특히 일반적으로 거리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공공공간, 공공성이 있는 인프라와 매체 등을 포괄적으로 포함하여 평가하는 접근이 부재하였다. 셋째, 평가항목의 검토 및 우선순위의 도출 등 객관적인 접근에 있어서도 선행연구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도시계획 측면에서 조성되는 거리의 공공디자인으로서의 의미를 다루고 공공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설정하고 있는 점과 AHP분석을 통해 항목의 우열과 검증과정을 제시하고 있는 점에서 연구의 차별점을 갖는다.

3. 2. 문화의 거리에 대한 정의

쾌적한 환경조성과 지역활성화 등의 목적으로 다양한 거리조성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각종 조례를 제정하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문화거리, 차 없는 거리, 걷고 싶은 거리 등이 대표적인 조성사업이다. 일반적으로 차 없는 거리조성사업은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차량통행을 억제하고 보행중심에 초점을 두면서 많은 사람들이 거닐면서 지역활성화에 초점을 두고자 하는 성격이 강한 경제중심 거리조성사업이라 할 수 있다. 걷고 싶은 거리는 차량도로 혹은 일반도로를 대상으로 시민의 보행권과 삶의 질 확보차원에서 추진되는 성격이 강한 거리조성사업이다. 따라서 보행안전과 편의증진 확보, 대중교통수단과 연계가 주요 관심사항이라 할 수 있다. 반면 문화거리는 문화정책의 일환으로서 가로환경정비 등을 통한 보행환경개선, 다양한 문화행사개최를 통한 관광활동유발, 공공시설물 설치 등을 통한 이용객 편의증진이 주요사항이라는 점에서 보다 폭넓은 개념의 거리조성사업이라 할 수 있다1). 즉 단순한 물리적 보행환경개선뿐만 아니라 문화적 활동성, 커뮤니티 활동성 등이 보다 강조된 거리조성사업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일반적으로 문화의 거리란 지역의 역사와 전통, 문화, 예술 등을 주제로 조성된 거리를 뜻한다고 정의할 수 있다2).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의 거리조성 및 운영조례」제1조(목적)에서는 “문화의 거리로 지정하여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 전통을 계승시키고 주민들에게 건전한 즐거움과 문화를 제공하는 문화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문화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언급하고 있듯이 문화의 거리는 거리라는 물리적 공간에서 문화관련 활동이 이루어져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방문객 증가로 인한 경제적 이득으로 이어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다루고 있는 문화의 거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기본적으로 사람중심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보행성, 편의성) 그 속에서 지역문화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과 공간적 배려가 확보(문화예술성)되고 나아가 이러한 활동의 결과가 지역상권과 연계(경제성)될 수 있도록 조성된 거리로 정의하여 대상거리를 조사하고자 한다.

4. 평가지표의 설정
4. 1. 평가항목 검토

문화의 거리에 대한 포괄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평가지표 설정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평가지표는 문화거리에 대한 평가라는 점을 고려하여 가로환경과 문화의 거리 조성관련 문헌의 내용을 검토하여 평가의 틀을 구성하는 영역과 관련 항목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이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의 거리조성 및 운영조례」에 근거해 조성된 문화의 거리 및 이와 유사한 기능의 거리에 대한 평가지표를 개발하는 것으로서 정량적 자료에 의한 평가보다는 공무원, 시민 혹은 이용자적 관점에서 평가를 묻는 정성적 평가형식의 항목으로 구성하고자하였다. 이는 향후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의 이전, 중간, 사후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문화의 거리는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가로환경정비 등을 통한 보행환경개선,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를 통한 관광활동유발, 공공시설물 설치 등을 통한 이용객 편의 증진 등을 위하여 지정된다3).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기본적으로 문화의 거리로서 성립되기 위해서는 보행성, 문화 및 예술성, 편의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된 관련문헌에서 다루었던 평가영역을 정리하면 Table 1과 같다.

Table 1
Key indicators of the evaluation indexes discussed in the existing literature

관련문헌 평가지표내용 주요영역 세부항목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운영조례
(제주특별자치도,2007년)
-일정한 지역 중 도로를 중심으로 문화시설이 밀집되어 있거나 이를 계획적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지역, 문화예술 행사 및 축제 등 문화예술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지역을 대상으로 조성.
-기본계획수립에서 다루어야 하는 내용으로 주변도시 환경개선, 문화시설설치, 문화예술 관련업종의 육성을 제시.
-도시 및 지역환경성
-편의성
-문화예술성
-경제성
-가로등 벤치 등 시설물
-공연무대
-친환경조형물
-소규모공원 등휴식 공간
-판매시설
디자인서울거리의 가로특성별 유형 에 따 른 평가지표 설정에 관한 연구(이소민, 2010년) 디자인서울거리의 정책 및 비전, 전략과제와 디자인 가이드라인, 각종 심의평가내용을 분석한 내용을 중심으로 국내외관련기관의 공공공간/보행가로 관련평가내용을 분석하여 16개의 평가영역을 설정 제시 -상위계획 관련
-계획실행관련
-협력주민참여관련
-접근성관련
-보행공간계획관련
-커뮤니티/시민활동관련
-지역특성/연계관련
-시각적 아름다움관련
-이용편의관련
-경관계획관련
-안전계획관련
-친환경계획관련
-내구/시공관련
-지속적 관리운영계획관련
-경제적 타당성관련
-주민만족도관련
-주민참여
-보행접근
-대중교통접근
-자전거접근
-커뮤니티
-공공공간
-주변경관
-가로 시각적즐거움
-일상생활공간
-공간개방성
-시공성,내구성
-녹지공간
한국형 스트리트형 상권(문화쇼핑거리)의 현황과 발전방안(정연승,최순희,2016년) 가로수길, 경리단길 등 사례분석을 위해 지리적 위치, 주요시설 분포관계.유동인구, 형성배경 등 형성과정 등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분석내용을 제시 -역사성
-문화(콘텐츠)
-업종
-공공시설
-거리규모
거리시설물이 디자인평가 지표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박재덕, 박부미, 2009년) 선행연구를 중심으로 디자인요솔ㄹ 도출하고자 하였으며 실제적이고 기본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요소들로 이용자의 물리적, 기능적 요소로부터 편리함, 안정감, 그리고 심리적 쾌적함, 환경과 생활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서 휴식, 여가, 정보교류 등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주변환경과 어울리도록 환경친화적 접근, 인간의 심미적 자극하는 형태와 구조 등을 제시 -조형성
-기능성
-실용성
-심리성
-경제성
-물리적 환경
-안전한 공간
-지역공간
-랜드마크성격
-재정적 투자
서울시 차 없는 거리 개선 및 확대방안연구(민현석, 여혜진, 2012년) 차 없는 거리 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관련사업의 상호연계 및 유영한 운영을 통한 다변화 방안을 모색, 제시 -도로의 물리적 조건
-안전성
-편의성
-연속성
-쾌적성
-도로구성
-유효보도폭
-편의시설/휴식공간
-대중교통 접근
-보도청결성

문화의 거리 관련 기존문헌에서 다루었던 평가지표의 주요 영역을 종합하여 보면 공통적으로 도출하고 있는 핵심키워드가 보행성 혹은 환경성, 편의성, 문화예술성, 경제성, 심미성으로 파악되었다. 중복적으로 반복되는 이들 요소들을 중심으로 검토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하였다. 다만 단순하고 객관성을 갖는 평가지표설정을 위해 심미성에는 사회적 내용을 포함하여 하나의 요소로 묶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였고 경제성 요소는 정량적 평가가 어려워 제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문화의 거리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요소인 보행성, 문화 및 예술성, 편의성을 중심으로 사회성 혹은 심미성 요소를 추가하여 총 4개를 평가지표의 주요영역으로 구성 검토하였다. 그리고 이들 주요영역과 관련된 세부항목에 대해서도 평가영역의 핵심적인 내용과 기존문헌에서 제시하고 있는 항목 등을 고려하여 총 14개의 세부항목을 추출하였다. 총 14개의 세부항목은 접근성, 시설물간 연계 및 독립, 외부동선, 옥외공간, 인지도, 시각적 컨텍스트, 자원활용, 문화예술로 분류된 세부영역에 포함되며 구체적인 내용은 Table 2와 같다.

Table 2
Contents of evaluation indicator

주요영역 세부영역 세부항목
1.편의성 접근성 접근의 용이성(대중교통 및 도보)
주차장 위치·규모
시설물간 연계 및 독립 시설물간 연결성
시설물간 독립성
2.보행성 외부동선 보차분리
노폭의 적정성
옥외공간 집객공간의 유무(광장, 소마당 등)
3.사회성 및 심미성 인지도 장소(공간)의 인지도
시각정보(광고, 싸인 등)의 적정성
시각적 컨텍스트 주변 인공물과 조화, 주변시설과의 조화
주변 경관 및 지형지세와의 조화
4.문화(예술)성 자원활용 역사·문화·자연자원(올레길) 연계성
문화예술 문화예술 관련 콘텐츠(프로그램) 여부, 지속적 교육
문화예술 행위 공간 또는 시설의 여부

4. 2. 전문가 그룹을 통한 AHP분석에 의한 항목 검토 및 중요도 설정
4. 2. 1. AHP분석 방법 및 내용

각 영역별 세부지표의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며 평가의 객관성을 반영하기 위해 문화예술, 건축, 토목 등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 목적에 맞게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AHP4)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50부를 배부하여 미회수 및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최종 40부를 유효 표본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AHP조사에서는 첫째, 설정된 평가지표 사항 중 핵심적인 기준설정의 적정성, 둘째 세부항목상의 우선순위 결정을 검토하였다.

4. 2. 2. AHP분석 결과

AHP 분석 기법은 취합된 전문가들의 설문이 얼마나 일관성 있게 응답되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일관성지수(consistency index : C.I.)를 제공한다. 평가 영역의 일관성 지수(Consistency Index : C.I.)는 0.0212으로 임계치인 0.1에 비해 낮아 신뢰성이 확보되었다고 할 수 있다(Table 3). 특히 C.R.이 0의 값을 갖는다는 것은 응답자가 완전한 일관성을 유지하며 쌍대 비교를 수행(Table 4)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5).

Table 3
Consistency Index

Iterms C.I. (Consistency Index) C.R. (Consistency Ratio)
종합평가 4 0.0212 0.0235

Table 4
Relative importance to the four elements

편의점 보행성 사회성 및 심미성 문화(예술)성
편의성 1 1/2 1 3
보행성 2 1/7 1 1 7/9 2 3/4
사회성 및 심미성 1 5/9 1 2
문화(예술)성 1/3 3/8 1/2 1

따라서 AHP분석결과의 신뢰성은 확보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영역별 가중치를 살펴보면, 편의성 26.8%, 보행성 38.6%, 사회성 및 심미성 23.5%, 문화(예술성) 11.1%로 나타났다. 종합평가에서는 보행성이 38.6%로 편의성, 사회성 및 심미성, 문화(예술성)에 비해 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Table 4, Table 5).

Table 5
Weight by element

편의점 보행성 사회성 및 심미성 문화(예술)성
가중비율 26.8% 38.6% 23.5% 11.1%

4. 2. 3. AHP분석 결과

동일한 방법으로 분석하여 평가 영역의 세부항목별 가중치를 정리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집객공간의 유무(광장, 소마당 등)(0.179), 시설물 간 독립성(0.153), 노폭의 적정성(0.134), 시각정보(광고, 싸인 등)의 적정성(0.088)순으로 가중치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문화예술 관련 콘텐츠(프로그램) 여부, 지속적 교육(0.012), 장소(공간)의 인지도(0.021), 문화예술 행위 공간 또는 시설의 여부(0.026), 접근의 용이성(0.027) 등은 가중치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AHP 분석 결과에 의한 평가 영역 및 세부항목의 중요도를 정리하면 Table2와 같다. 이를 근거로 가중치를 부여하여 영역별, 세부항목별의 중요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같은 분류는 평가지표에 있어서 우선적인 중요도를 파악할 수 있고, 특히 개선방안제시에 있어서 영역별, 항목별 미흡한 부분을 파악하여 내용을 보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Table 6
The importance result of evaluation indicator by AHP survey

주요영역 주요영역
가중치
세부영역 세부항목 최종 가중치 순위
1.편의성 26.8% 접근성 접근의 용이성(대중교통 및 도보) 0.027 11
주차장 위치·규모 0.053 8
시설물간 연계 및
독립
시설물간 연결성 0.034 10
시설물간 독립성 0.153 2
2.보행성 38.6% 외부동선 보차분리 0.074 5
노폭의 적정성 0.134 3
옥외공간 집객공간의 유무(광장, 소마당 등) 0.179 1
3.사회성
및심미성
23.5% 인지도 장소(공간)의 인지도 0.021 13
시각정보(광고, 싸인 등)의 적정성 0.088 4
시각적 컨텍스트 주변 인공물과 조화, 주변시설과의 조화 0.074 6
주변 경관 및 지형지세와의 조화 0.053 9
4.문화(예술)성 11.1% 자원활용 역사·문화·자연자원(올레길) 연계성 0.073 7
문화예술 문화예술 관련 콘텐츠(프로그램) 여부, 지속적 교육 0.012 14
문화예술 행위 공간 또는 시설의 여부 0.026 12
합계 1.000

5. 문화의 거리 조성현황 및 분석
5. 1. 문화거리 조성 현황분석 및 조사대상지 선정(1단계)

문화의 거리 조성현황 파악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운영 조례에서 지정하고 있는 2개소 이외에 행정부서에서 개별 적으로 추진운영하고 있는 거리조성사업을 포함하여 총 23개소에 대한 거리현황을 파악하였다. 현재 운영 중이거나 현재까지 추진되어 왔던 문화의 거리 성격을 가진 거리조성 사업들의 현황은 Table 76)과 같다. 분포관계를 보면 대부분이 제주시 도시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Figure 1).

Table 7
Present Status of Cultural Arts Street in Jeju Island (Note: Summary of data provided by 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Unit:one million won)



no code 명칭 소재지 지정관리부서
(운영 및 관리)
사업기간 사업비 현황
1 J1 서부두
명품횟집거리
탑동 서부두 건입동 2012.12.~2013.3 188 운영
2 J2 바오젠거리
(연동 차없는거리)
연동연동7길 (삼미회관~가이야호텔) 도 관광정책과 2009.8.~2010.5. 4,540 운영
3 J3 국수문화거리 일도2동 신산로 및
삼성로 일대
일도2동 2009.4. 50 운영
4 S1 방어축제거리 하모항구로 일대 서귀포시 지역경제과(대정읍) 불명확
5 S2 칠십리
음식특화거리
송산동(서귀동지역)
(서복전시관~천지연입구)
지정 : 시 복지위생과
관리 : 송산동
선포:2008.10.20.
행·재정적지원:
2008년~2015년
410 운영
6 S3 이중섭 문화의거리 이중섭로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2009~2010 1,300 운영
7 S4 천지동
아랑조을거리
아랑조을거리 1번가, 2번가 천지동 2005~ 1,100 운영
8 J4 흑돼지거리 일도1동 간수로(제일은행)입구 ~ 건입동 흑돼지거리(240m) 건입동/위생관리과 2011.1.4.~2011.1.24. 12 운영
9 J5 용담 해안
카페촌거리
용두암~이호테우해변을 잇는 해안도로 불명확
10 J7 추억愛거리 도두1동 2632번지
(L=390m)
도두동 2008.3.10.~2010.4. 300 폐지
11 J8 삼도2동
문화예술의 거리
삼도2동 구 제주대학교
병원 자리
제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시설 담당
20011~ 운영
12 J9 삼성혈문화의거리 일도2동 (신산모루사거리~삼성혈입구,삼성혈입구~제주성지) 도 문화정책과 2010.11.~2014.12. 2,373 운영
13 J10 서문가구거리 용담1동 285-1 ~
용담1동 144-8
용담1동 2009.6.~2009.7. 57 운영
14 J11 서사라 문화거리 전농로 삼도1동 운영
15 S5 솔동산 문화거리 서귀포시서귀동717-4번지솔동산일원
태평로수협앞~밀라노삼거리(L=900m)
도 문화정책과 2011.7~2013.12 4,300 운영
16 J12 신화의 거리 문화칼라 4거리~그랜드호텔 4거리(400m) 도 관광정책과 2008~2010 2,000 폐지
17 J13 탑동 테마거리 서부두 횟집거리~동한두기 구름다리 입구 제주시 도시디자인과 2001.8.~2002.4. 2,313 운영
18 J14 빛의 거리 중앙로 일원(관덕로~동문로, 탑동~남문로) 관광진흥과, 조명등
관리 : 지역경제과
2009.6~2010.3.30 1,568 폐지
19 J15 자연의 거리 남문로 ~ 탑동사거리 지역경제과 2009.6.25.~2010.2.22. 500 폐지
20 J16 문화의 거리 관덕로 ~ 동문로터리 지역경제과 2009.6.~2009.12. 500 폐지
21 J17 영화의 거리 영화의 거리
산지천 ~ 칠성로4가
지역경제과 2009.12.~2010.3.20. 200 폐지
22 J18 청소년
녹색테마거리
이도2동 학생문화원
서측 산지천 주변
이도2동 2010.4~2010.12. 25 폐지
23 J19 이도2동 도심속
웰빙거리
이도2동 학생문화원~
혜성무지개타운
이도2동 2012.5.~2012.6. 400 폐지


Figure 1 Distribution of survey subjects

총 23개소를 정리 분석한 결과 운영7), 폐지8) 상태별로 보면, 현재 운영 중인 문화의 거리는 총13개소이다. 8곳이 폐지된 상태이고 나머지 2곳은 불명확9)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중 현장조사를 통해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거나 거리조성이 명확하지 않은 3곳을 제외한 10곳을 현장조사 대상거리로 선정하였다.

5. 2. 문화의 거리에 대한 현장평가(2단계)
5. 2. 1. 문화의 거리에 대한 현장평가방법

평가대상 총 10개소에 대해 문화의 거리별 평가는 평가지표에 근거하여 총 10개의 평가지표 결과표가 나오게 되며 이들 평가지표의 비교를 통해 문화의 거리 10개소에 대하여 영역별 및 세부지표별 문제점 파악, 그리고 문화의 거리 10개소의 전반적인 비교 평가하는 방법으로 실시하였다.

세부항목별 평가척도는 총 5점 만점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매우만족 5점, 만족 4점, 보통 3점, 부족 2점, 매우부족 1점으로 평가하게 되는데 최종 평가점수 산출은 각 항목별 최종 가중치와 평가척도를 통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10)하였다.

5. 2. 2. 문화의 거리에 대한 평가결과

평가지표 구분별 순위의 총괄표를 살펴보면(Table 8), 주요영역에서는 보행성이 평균 76.4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편의성(42.09점), 사회성 및 심미성(35.84점), 문화(예술)성(19.41점)으로 문화의 거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 볼 수 있는 ‘문화(예술)성’ 점수 결과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세부영역에서는 옥외공간(96.54점), 외부동선(66.44점), 시설물간 연계 및 독립(59.23점) 순으로 거리조성 사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인 하드웨어 부분이 가장 상위 점수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문화예술거리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부분인 자원 활용(39.23점), 문화예술(9.50점)의 평가가 낮게 나타났다.

Table 8
An overview table of evaluation indexes for cultural arts streets (10 places)


현장평가 결과를 종합해보면 눈에 보이는 하드웨어 부분의 평가는, 비교적 명확하게 관리 운영의 상태를 볼 수 있기에 평가순위가 높은 반면, 소프트웨어 부분은 하위점수대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의 거리에서 놓치지 않고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고 관심 가져야 할 부분은 소프트웨어 부분이다. 현재는 소프트웨어가 인지도가 낮거나 한시적으로 이루어졌다 사라져 버려 문화의 거리 주체가 모호해져 버린 ‘문화의 거리’라 불릴만한 특색이 없는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종합점수에 따른 순위에서는 1위는 이중섭 문화의 거리, 2위는 바오젠거리(연동 차 없는 거리), 3위는 탑동 문화의 거리 순으로 나타나(Table 9), 이들 거리는 평가지표상으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의 거리조성 및 운영조례」에 근거하여 조성된 삼성혈 문화의 거리와 솔동산 문화의 거리 2개소는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어 개선 필요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Table 9
Evaluation ranking by evaluation index (10 places)

NO. CODE 거리명 총점수
1 S3 이중섭 문화의 거리 76.45
2 J2 바오젠거리(연동 차 없는 거리) 69.89
3 J13 탑동 테마거리 69.67
4 S5 솔동산 문화의 거리 67.60
5 S4 천지동 아랑조을거리 61.66
6 J9 삼성혈 문화의 거리 56.82
7 J8 삼도2동 문화예술의 거리 56.33
8 J1 서부두 명품횟집거리 49.81
9 J3 국수문화거리 46.92
10 J4 흑돼지거리 44.23

5. 3. 조례에 근거하여 조성된 문화의 거리 2개소 현장평가 및 개선방안(3단계)
5. 3. 1. 조례에 근거하여 조성된 2개소 문화의 거리 개요

2단계 현장조사를 통해 3단계에서는 보다 심층적인 현장조사가 이루어지는 단계이다. 본 연구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의 거리조성 및 운영조례」에 근거하여 조성된 거리조성사업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법률적 근거에 의해 조성, 운영되고 있는 2개소의 문화의 거리, 삼성혈 문화의 거리와 솔동산 문화의 거리를 분석하였다. 삼성혈은 탐라건축신화와 관련된 곳으로 주변에 박물관과 공공기관이 인접한 곳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솔동산 문화의 거리 역시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장소로서 문화재 및 시장들 다양한 자원이 있는 곳이다. 거리의 위치는 각각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동지역에 위치하고 있다(Figure 2).


Figure 2 Location of culture Street located in Samseonghyeol amd Sol Dongsan

이들 2개소에 대한 2단계 평가결과는 삼성혈 문화의 거리가 총 10개소 평가 중 6위, 솔동산 문화의 거리가 4위로 나타났다. 행정부서의 단위에서 독자적으로 추진된 문화의 거리보다는 오히려 평가가 낮은 것은 시설측면과 운영프로그램 측면 등에 있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5. 3 .2. 삼성혈 문화의 거리11) 평가 및 개선방안

(1) 삼성혈 문화의 거리 현황분석

삼성혈 문화의 거리는 자연사박물관, 삼성혈과 제주성, 오현단권을 잇는 연결가로로 신화와 역사문화유산을 연계하여 도보관광에 있어서 강력한 장소적 매력도를 지니고 있는 곳이다. 문제는 이를 받쳐주는 가로 정주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점이다(Figure 2).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쌍방향 도로를 남측에서 북측으로의 1차선 일방통행로로 조성하고 1차선 일방통행로로 남는 도로 영역을 쾌적한 보행로로 조성하는 일이 핵심적인 사업이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쾌적한 보행환경이야말로 걷고 싶은 문화의 거리의 기본요소라 할 수 있다(Figure 3). 특히 문화적 활동중심의 거리에 대해서는 2015년에 개최된 거리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던 사례를 통해 이미 삼성혈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욱이 삼성혈 문화의 거리 조성지역은 삼성혈, 제주 자연사박물관에서 제주성지, 동문시장으로 연결되는 공간적 이점이 있기 때문에 조성프로그램 여하에 따라 성공가능성은 높다고 생각된다.


Figure 3 Analysis of current situation of Culture street located in Samseonghyeol

(2) 삼성혈 문화의 거리 평가

삼성혈 문화의 거리 평가지표를 통해 나타난 결과(Table 10)가 각 항목별 5점 만점에 중간 점수에 머물고 있어 큰 특징이 없다. 특히 문화(예술)성이 가장 낮게 평가되었고 장소 인지도에 있어서도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접근성이 좋은 반면 주차장문제, 거리의 폭 등에 있어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근본적으로는 삼성혈이라는 제주문화의 상징성을 갖는 자원활용이 제한적이라는 것이 문제이다.

Table 10
Evaluation of culture street located in Samseonghyeol

주요 영역 세부영역 세부항목 최종 가중치 평가 척도 평가점수 평가순위
1. 편의성 접근성 접근의 용이성(대중교통 및 도보) 0.027 4 2.19 9
주차장 위치·규모 0.053 2 2.12 10
시설물간
연계 및 독립
시설물간 연결성 0.053 3 2.05 11
시설물간 독립성 0.153 3 9.18 2
2. 보행성 외부동선 보차분리 0.074 3 4.42 5
노폭의 적정성 0.134 2 5.34 3
옥외공간 집객공간의 유무(광장, 작은 마당 등) 0.179 3 10.73 1
3. 사회성
및 심미성
인지도 장소(공간)의 인지도 0.021 3 1.23 13
시각정보(광고, 싸인 등)의 적정성 0.088 3 5.30 4
시각적
컨텍스트
주변 인공물과 조화, 주변시설과의 조화 0.074 3 4.41 6
주변 경관 및 지형지세와의 조화 0.053 3 3.17 8
4. 문화
(예술)성
자원활용 역사 · 문화 · 자연자원(올레길) 연계성 0.073 3 4.36 7
문화예술 문화예술 관련 콘텐츠(프로그램) 여부, 지속적 교육 0.012 3 0.74 14
문화예술 행위 공간 또는 시설의 여부 0.026 3 1.57 12
합 계 1.00 - 56.82 -

그리고 국수 문화의 거리와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문화의 거리조성구간을 재조정하여 각각 문화의 거리 특성을 표출할 필요가 있다. 특히 민속자연사 박물관을 찾는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단순히 데크 조성 등 물리적 환경개선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평가지표에서 나타났듯이 주차장의 위치조정, 시설 간의 연계나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3) 삼성혈 문화의 거리 개선방안

삼성혈 문화의 거리 평가결과, 문화(예술)성과 사회성 및 심미성, 그리고 편의성의 세부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문화(예술)성의 2개 세부항목이 가장 낮은 점수였는데 표구가구들이 밀집한 거리인 장점을 살려 문화콘텐츠개발과 프로그램 실행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프리마켓과 거리공연을 위한 공간확보를 위해 필요에 따라서는 표구가구와 도로 사이에 전면공간을 확보하여 노천카페 혹은 파클렛 등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낮은 점수를 받은 장소 인지도,시설물간 연결성 관련 세부항목 개선을 위해서는 보도와 차도의 여건개선을 통해 사람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면서 장소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구체적인 개선방안으로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Figure 4). 첫째, 보도를 새롭게 조성하는 것, 둘째 차량억제를 위해 1차적으로 일방통행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보행자전용 도로로 교체하는 것, 셋째 직선도로를 도로 다이어트화하여 차량속도를 줄이고 거리의 중간지점에 작은 주멩이 공원을 조성하여 쾌적성을 갖는 것, 넷째 주변의 오픈스페이스와 연결, 공간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주변과 연계된 개성있는 커뮤니티공간을 형성하는 것, 다섯째 하천 및 지형적인 조건을 이용하여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것을 중심으로 조성하는 것을 핵심사항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


Figure 4 Improvement plan of culture street located in Samseonghyeol
5. 3. 3. 솔동산 문화의 거리

(1) 솔동산 문화의 거리 현황분석

도로확장으로 인해 과거 거리 이미지가 크게 변화되었고 바닷가로 향하는 지형적 특성을 살린 가로경관 이미지 조성이 미흡하며 쉼터 및 주변 시설 간 연계 등의 계획이 체계적이지 못한 실정이다(Figure 5).


Figure 5 Analysis of current situation of culture street located in Sol Dongsan

현재 솔동산 문화의 거리는 이중섭 문화의 거리와 이어져 있으나, 시설 간 연계성이 낮고, 4․3 유적 및 서귀진 유적 활용과의 연계성이 낮다(Figure 5). 특히 솔동산 문화의 거리를 관통하였던 올레코스가 2개 코스로 분리·통과되어 솔동산 문화의 거리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서귀진 유적을 통과하는 6-B코스를 중심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되 이중섭 문화의 거리를 통과하는 6-A와 연결, 정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주요 공간자원의 연결성, 보행환경 개선을 비롯하여 해안에 접한 도로의 장점을 살린 경관형성, 시민들의 휴식공간 제공 등 여러 측면에서 검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2) 솔동산 문화의 거리 평가

솔동산 문화의 거리 평가를 보면(Table 11) 문화예술 항목이 가장 낮고, 장소의 인지도, 그리고 시설간의 연계성, 접근성이 결여되는 것으로 나타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Table 11
Evaluation of culture street located in Sol Dongsan

주요 영역 세부영역 세부항목 최종 가중치 평가척도 평가점수 평가순위
1. 편의성 접근성 접근의 용이성(대중교통 및 도보) 0.027 4 1.65 11
주차장 위치·규모 0.053 2 4.24 8
시설물간
연계 및 독립
시설물간 연결성 0.053 3 2.05 10
시설물간 독립성 0.153 3 9.18 3
2. 보행성 외부동선 보차분리 0.074 3 5.89 4
노폭의 적정성 0.134 2 10.69 2
옥외공간 집객공간의 유무(광장, 작은 마당 등) 0.179 3 14.30 1
3. 사회성
및 심미성
인지도 장소(공간)의 인지도 0.021 3 0.82 13
시각정보(광고, 싸인 등)의 적정성 0.088 3 5.30 5
시각적
컨텍스트
주변 인공물과 조화, 주변시설과의 조화 0.074 3 4.41 6
주변 경관 및 지형지세와의 조화 0.053 3 3.17 9
4. 문화
(예술)성
자원활용 역사 · 문화 · 자연자원(올레길) 연계성 0.073 3 4.36 7
문화예술 문화예술 관련 콘텐츠(프로그램) 여부, 지속적 교육 0.012 3 0.50 14
문화예술 행위 공간 또는 시설의 여부 0.026 3 1.05 12
합 계 1.00 - 37.60

이는 삼성혈 문화의 거리 와 마찬가지로 문화관련 콘텐츠개발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거리 지정단계에 머물러 있는 수준으로 물리적 공간의 여건과 추진 프로그램이 없이 부분적인 공간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솔동산 문화의 거리 경우 장소에 대한 인지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낮은 것은 각종 개발로 인해 과거와 다르게 장소성이 변화되었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접근의 용이성, 시설물간 연계 및 독립에 대한 항목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것과도 연관되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문화의 거리 조성 목적에 맞도록 문화관련 콘텐츠개발과 실행공간의 확보가 중요하고 장소의 인지도 및 접근의 용이성, 시설물간 연계,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솔동산 주변의 주요자원들을 연계하는데 초점을 둔 물리적 공간개선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3) 솔동산 문화의 거리 개선방안

솔동산 문화의 거리는 솔동산길만 따로 놓고 보면 전체적인 맥락을 놓치게 된다. 서귀포 원도심을 ‘남북종심’으로 가로지르는 3개의 거리, 즉 서귀포 올레시장, 이중섭거리, 솔동산로는 사실상 하나의 도로이며 거리이다. 총 연장 860여 미터로 1km가 못 되는 짧은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3개의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는 동서 2차선도로에 의해 연장노선이 3분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솔동산 문화의 거리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보완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Figure 6). 첫째, 서귀포 올레시장에서 서귀진에 이르는 연결성을 회복하여 장소의 인지도 및 접근성을 개선, 둘째 동서도로에 의한 단절구간을 연결시키는 상징적 또는 도보시설상의 연출을 통해 방문객이 종점에 이르게 하기 위한 유인전략이 필요, 셋째 출발점에서 종착점까지의 단일 도로의 연계성을 살리고 경사도로의 특성상 차량속도를 줄이도록 도로 다이어트화를 하고 자연스럽게 발생한 여유공간에 벤치 및 녹지공간을 조성하여 거리의 보행환경을 보강하며, 넷째 서귀진 유적을 통과하는 6-B코스를 중심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되 이중섭 문화의 거리를 통과하는 6-A와 연결, 정비한다(Figure 6).


Figure 6 Improvement plan of culture and arts street located in Sol Dongsan

다섯째, 서귀포올레시장에서 서귀진까지 이르는 동선을 연계시킨다. 현재 서귀진 유적지는 발굴 후 성곽 경계부의 돌담만 남아 있는 상태여서 문화재 활용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솔동산 문화의 거리에서의 도보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방문타깃이 되는 문화공간조성과 관련 프로그램운영 등을 통해 방문객을 유도하는 일이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6. 결론

본 연구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의 거리조성 및 운영조례」에 근거하여 조성된 문화의 거리와 행정단위의 부성에 독자적으로 조성한 거리조성사업을 문화의 거리로 보고 조성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평가지표개발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를 정리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거리조성 문헌연구를 통해 4개영역 14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평가지표를 제시할 수 있었다. 둘째, 평가지표를 통해 개선 가능성이 높은 장소 선별 및 개선방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셋째, 문화(예술)성과 사회성 및 심미성에서 평가가 낮아 개선이 필요하며 특히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문화콘텐츠와 지정관리부서(운영 및 관리주관)가 명확하지 않아 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된다. 넷째, 문화(예술)성, 사회성 및 심미성의 문제는 물리적 환경과도 밀접한 관련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 특히 4개영역 14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평가지표 제시에서 언급하였듯이 사회성 및 심미성 부분은 공간의 연계와 보행환경개선과도 연계되어야 할 것이다. 다섯째, 지역주민들의 생활공간인 만큼 도로의 정비를 통한 보행환경개선이나 문화콘텐츠개발, 공연공간의 확보, 녹지공간 및 휴식공간 확보에는 주민참여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가칭「문화의 거리 운영․관리 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체계구축이 필요하다

종합적으로 볼 때 문화의 거리로 조성된 사업평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기존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들은 조성사업 당시의 문제점과 사후운영관리의 부실 등으로 인해 대부분 유명무실한 문화의 거리로 남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존 문화의 거리는 역사문화자원의 유무, 몇몇 산업적인 특화된 거리의 특성을 고려한 수준에서 선택된 바가 크다. 이러한 ‘문화의 거리’들은 문화의 거리에 대한 객관적 지표에 의한 도입 필요성이나 도시권·문화권 등의 문화적 기본 권리에 대한 공리적 고민은 배제된 채 정부부처가 주도하는 지역프로젝트의 공모사업에 도나 행정시의 해당 부서가 이를 신청한 후 선정되면 행정에서 주도하면서 추진된 다분히 행정시의 행정 편의적 발상에서 추진된 사업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제 문화의 거리사업은 넓은 의미에서 주민자치의 실현이라는 측면 즉 도시권과 문화권이 동시에 충족되어져야 하는 필요성과 그러한 필요성을 유발시키는 여건을 갖춘 공간을 중심으로 전개되어야 할 부분이다.

Notes

1) Lee, S.M.(2010). A Study on the Establishment of Evaluation Indicators by Classification for Street Characteristics (Master dissertation), Hanyang University, 16-21.

2) Lee, J.(2012). Analysis of usage patterns and image characteristics of cultural street in Suncheon city, Namdo Culture Research 25, 119

3) Lee, S.(2010). A Study on the Establishment of Evaluation Indicators by Classification for Street Characteristics (Master dissertation), Hanyang University, 17

4) AHP(의사결정의 목표, 평가기준이 다수이며 복합적인 경우 상호 배반적인 대안들의 체계적인 평가를 지원하는 의사결정 지원기법이다.

5) 일반적으로 CR0.1인 경우에만 합리적인 일관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0.2이내일 경우 용납할 수 있는 수준의 비일관성을 갖고 있으나, 0.2이상이면 일관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6) code명은 제주시는 ‘J+순번’, 서귀포시는 ‘S+순번’ 으로 지역을 구분하기 쉽도록 임의표기 하였다.

7) 현재 활발한 사업운영 및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의 거리

8) 문화의 거리로서 기능 상실 및 관리운영이 미흡한 거리를 전문가, 번영회, 지역주민 의견수렴 후 일반도로로

9) 수집된 자료가 불충분하여 확실한 운영상태를 알 수 없는 문화의 거리

10) 환산식= ((100/5)* 평가척도)*최종가중치

11) 삼성혈 문화의 거리에 대한 보완계획으로 제시된 내용들은 2014년도에 제주시 이도1동과 제주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협동으로 주민참여형식으로 추진한 이도1동 문화거리조성 구상계획의 내용들이며 구상계획의 연속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제시된 내용을 인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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